한림 신문고

안녕하세요. 한림대 의학관 3401호 천장 누수에 대해서 건의하려고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대학원 실험실은 대학원생들이 연구하고 논문을 작성하며 실험을 하는 곳입니다. 이 분들이 좋은 연구를 하게 되어 세계적인 저널에 연구를 발표하게 된다면 한림대학교 모교의 위상도 자연히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연구를 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개인과 집단의 호기심 충족을 바탕으로 나아가 인류의 건강 및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실험실에는 청결을 유지해야하는 실험기기부터 시작해서 실험재료 및 도구 뿐 만 아니라 실험 뒤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개인 혹은 공용 사무기기들이 비치되어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매년 여름마다 장마 기간이 되면 발생하는 의학관 3401호실 천장 누수로 인해 저 뿐 만 아니라 몇몇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오염수는 냄세도 날 뿐더러 그 흔적이 잘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천장 텍스를 타고 흐르다가 떨어지기 때문에 오늘의 누수 위치가 내일의 누수 위치와 다르기도 합니다. 예견되는 부분에 이렇게 물받이를 해놓더라도 다른 위치에서 누수가 생기곤 합니다.  또한 천장 누수로 인해 개인용 PC 혹은 전자 장비가 고장난다면 학교에다가 청구해야하는건가요?

시설과 분들께 매년 장마때마다 보수를 부탁드렸지만 항상 조사만 하시고 가신 건지 매년 해결이 되지 않네요. 올해도 이렇게 비가 새는걸 보면... 그래서 이렇게 학교 차원에서 해결해주시길 바라면서 건의글을 올립니다.

의학관 건물이 비록 오래되었다고는 하나 적어도 천장 누수와 같은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처음에는 누수로 인한 오염수만 떨어지지만 결국은 텍스가 떨어지거나 심하면 천장이 무너지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은 아닌가 우려됩니다.

대 한림대학교의 명성에 걸맞는 시설보수를 부탁드립니다. 다른 새 건물들과의 비교는 차치하더라도 적게는 열명에서 많게는 스무명이 연구하고 실험하는 이 공간에서 적어도 안전과 편의가 보장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래 첨부한 파일은 오늘 누수로 인해 발생한 현황입니다. 매일매일 물받이를 비치하고 비닐로 방비한다고 해도 오늘처럼 새로운 위치에 누수가 되어버려서 아침부터 불쾌하고 불편한 상황으로 시작을 하네요.